답변 주신걸 요약해보았을 때

송정 체육센터는
예산을 더 배정할 수 없고,
출석률을 취합 할 수도 없으며,
출석을 안해도 재등록은 막지않고
운동은 초-중급까지만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더불어 6개월을 배우면 중급의 수준이 된다고 말하시는군요.
민원에 대해 이미 정해놓은 답변으로 일관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바뀌는 정책에 대해 민원이 있다면 의견을 들어서 조금 더 다듬것은 할 수 없으신가요. 예산이 당장 없다면 예산 운용이 가능 할 때 정책을 바꾸는건 어려운 일입니까.
예산은 1년 전 부터 계획하는데 내년 정책은 3개월 전에 공지하는건 앞뒤가 바뀌었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각각의 사정으로 강습에 출석을 못하는건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전체 강습일의 1/3도 나오지 않고 자리 맡아두기식으로 등록하는 회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구기종목은 짝을 이뤄 하는 운동이 많아 낮은 출석률은 의욕저하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러저러한 문제들을 센터에서 해결할 의지는 없이 떨어질게 분명한 수업의 질은 강사들에게 잘 조절하도록 하겠다는 간단한 말로 강사들에게 떠넘기는 답변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또한 6개월 정도 배우면 어느 정도 숙련이 된다는 사실은 다른 강사님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라고 하셨는데 제가 배우고 있는 강사님들에게선 그런 의견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정말 이렇게 자문을 하신 강사님들이 있다면 그 강사님들의 명단을 공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접 문의해보고 어떤 식으로 배우면 되는지 여쭤보고자 함입니다.

여태까지 들은 답변으로 미루어 볼 때 6개월 추첨 제도의 목표는 이해를 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기회의 공정성에만 집중을 하시고 수업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어떤 고민도 없는 정책이 되었습니다. 당장의 시행만 고집하시고 일단 해보고 결정하자는 것은 현재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에겐 아무 것도 보장이 되지 못합니다.

부디 센터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회원들의 마음도 고려해 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답변 기다리겠습니다.